![]() 우선 뒤에 소개글 쓴 출판사 관계자 분. 저랑 아웅다웅 좀 하시지요. 아 전설이... 전설이... 이 책은 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본편과 저자의 단편 모음집이 나머지 절반을 채우는 식으로 구성되었다. 쓰여진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솔직히 이제 와서 단편들까지 보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신선한 내용이었는지 몰라도 지금 보기에는 흔한 도시괴담 정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워낙 비슷한 아이디어가 여기저기서 써먹었기 때문인 듯 싶다. 본편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이야기 자체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구성이다. 인간은 전멸하고 그 빈자리를 흡혈귀들이 채운 상황에서 주인공 혼자 남겨진 이야기 말이다. B급 영화에서도 많이 써먹었을 만한 구성이 아닌가. 그 시초임을 감안하지 않는 다면 그냥저냥 감동없이 볼만한 이야기거리가 될것이다. 다만 다른 유사품(?)과 달리 주인공의 절망감이나 집착같은 심리적인 묘사는 꽤 공감간다. 저런 상황에서 비명좀 지르다 총질하고 다니는 미국인A양 B씨들과는 달리 말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한 줄이 글의 백미이지 않나 싶다. 출판사 관계자랑 아웅다웅하고 싶어지는 절정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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